코로나19로 학교의 행사가 축소되고, 학부모님을 비롯한 외부인사 초청이 어려웠던 시기를 차츰 벗어나 송학초등학교(교장 윤영희)는 2년 넘게 방역으로 서로 대면하기 힘들었던 학교문을 개방하여 학부모 초청 수업 나눔의 날을 운영하였다.

 다모임 어울림의 날과 연계하여 1~3학년, 4~6학년으로 나누어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다모임을 통해 정해진 ‘한글날’을 주제로 저학년은 들려주는 낱말을 듣고 알맞은 한글 찾기, 높임말, 띄어읽기 등의「한글사랑 골든벨」, 고학년은 학생 1팀(2인)과 나머지 학생팀이 속담, 띄어쓰기, 맞춤법 등 한글 관련 퀴즈를 풀어 틀린 학생팀 수 만큼의 점수를 가져가는「1:30 우리말 퀴즈대결」을 진행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학부모님은 퀴즈를 함께 풀며 자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한글 실력도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한글 디자인 염색 에코백 만들기와 픽셀아트로 한글사랑 문구 만들기 체험으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가 되었고, 학생들은 예쁜 한글로 된 상품이 더 많아져 외국 사람들도 우리의 한글을 좋아해주면 좋겠다고 하였다.

 학부모 초청으로 이루어진 수업 나눔으로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에서의 학습 및 생활 모습을 보여드리는 기회가 되었고, 학부모에게는 자녀 교육과 학교에 대한 신뢰 및 이해 증진에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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