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 서남권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심각한 일자리 해소를 위해 ‘2022년 초광역 조선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전남도, 광주시,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 조선업종 45개 사가 함께 참여했으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

광주‧전남이 처음으로 개최한 초광역 조선업종 특화 일자리 박람회는‘세계를 움직이는 케이(K)조선, 이제는 당신이 움직일 때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480명의 구직자 모집을 목표로 진행됐다.

현장채용관, 홍보관, 비전공유관 등 5개 관 80개 부스 등으로 운영된 이날 박람회에서는 채용정보와 조선산업의 동향, 전남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현장 채용설명회와 조선업 취업특강, 면접 이미지메이킹, 조선업 직무안내 등 구직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용접‧항해 가상현실(VR) 체험과 조선사에서 근무한 선배 직장인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는 조선사 취업을 고민하는 구직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정운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최근 조선업은 선박 수주량 증가로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인력이 부족해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조선업 구인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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