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청의 임수정 선수가 25일 전남 구례에서 열린 제14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천하장사에 오르며 최강자의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해 영동군청에 둥지를 튼 후 2년연속 여자천하장사에 등극하며, 전국 최고라는 타이틀을 지켜냈다.

이로써 임수정 선수는 통산 8번째로 여자천하장사에 올랐다.

임수정 선수는 성실함과 겸손한 태도로 한국여자씨름선수들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서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몇번의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변영진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자신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훈련에 임하며 자신을 극복하고 있다.

훈련 외에도 주민들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접종활동 지원, 농촌일손돕기, 초등학교 씨금강습 등 틈나는 대로 군민들과의 따뜻한 나눔과 소통을 하며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고 있다.

임수정 선수는 공식적으로 전국여자천하장사 8회, 각종 장사씨름대회에서 15회의 장사타이틀을 획득했으며, 그 기록 경신은 지속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임수정 선수의 천하장사 등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각종 대회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영동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청 여자씨름선수단은 매화급(60kg 이하) 2명, 국화급(70kg 이하) 2명, 무궁화급(80kg 이하) 2명과 감독 1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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