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상촌면은 26일 영동군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추진하는 양수발전소건립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추진하는 이동순회(무료)노인 안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저소득층, 취약계층 노인들의 시력향상과 실명예방 조기치료에 목적을 두고 지역주민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 검진은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준수하면서 안과 전문의로 구성된 검진팀이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 검사 등을 실시하고, 검진결과에 따라 의사처방에 의한 안약과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의 진단을 받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소득기준에 따라 수술비를 지원하게 된다.

임산리에 사는 한 주민은 “상촌면은 노인들이 안과검진을 받기 어려운 지역으로 안과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조도숙 상촌면장은 ”건강한 삶을 사는데 중요한 부분인 눈 검진을 무료로 받아 안질환을 예방하고 취약계층 수술비 지원 등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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