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서장 장창훈)는 지난 23일 옥천군 이원면 CJ대한통운택배 옥천허브터미널에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발생 시 긴급구조기관(소방)과 긴급구조지원기관(군·경·한국전력공사·KT 등)이 인명구조, 응급처치, 그 밖에 필요한 모든 긴급한 조치를 지휘·조정·통제하는 기구다.

소방서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에도 위의 긴급구조지원기관 뿐만 아니라 대한적십자사, 옥천성모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등 13개 기관에서 220여명이 참석하여 소방·구급차 등 30여대의 차량이 동원되어 진행되었다.

훈련은 옥천군 이원면 일대에서 진도 5.9의 지진 발생으로 인한 대형화재 발생으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되어,

화재 대상처 관계인의 초기 대처부터 소방서 출동대의 현장 진압, 이후 재난 상황의 규모가 점차 커지는 가정 하에 긴급구조통제단이 상황별 적합한 재난대응 임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재난 상황별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피해 상황에 따라 요구조자를 구출해 소방력 투입과 지휘, 구조된 부상자들을 적합하게 분류하고 신속히 이송하는 일련의 상황을 실제 상황처럼 훈련했다.

장창훈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현장 합동 대응체계를 확립해 대형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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