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에서 9월 25일까지 충청북도교육도서관에서 열린 제10회 충북교육도서관 북 페스티벌이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박준(시인), 장강명(소설가), 권일용(프로파일러) 등 문학·비문학 장르를 뛰어넘은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 강연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무성영화를 보듯 동화를 읽고 보는 스토리텔링 극장인 ‘변사가 들려주는 인형극장’도 열려 TV나 인터넷 영상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신개념 환경 체험교육 ‘환경위기 방탈출’ 프로그램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관람객들에게 경각심을 주기도 했다.

충북교육도서관은 다양한 읽을거리를 전시하고 판매 공간도 제공한 ‘특별한 북페어, 북마켓’도 운영해 많은 관람객들이 이용했다.

북페스티벌에는 학교도서관, 지역교육도서관, 독립출판사와 연계한 독서체험활등인 「설레는 BOOK체험관」도 있어 학생과 학부모가 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도록 했다.

또한 충북사서교사협의회가 진행하는 독서유형 검사와 독서 처방인 오늘부터 책과 1일 행사도 열렸다.

이밖에 도서관에 관련된 퀴즈 풀고 상품도 받는 ‘퀴즈맨과 함께하는 도서관 퀴즈’, 책 주인공이 돼 사진 찍고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그럴싸진관! 찰칵’ 등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충북예고 학생들이 국악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소리하길 다행이야’ 현악 ‘하이든 종달새 1악장’ 공연으로 북페스티벌을 더욱 빛냈다.

주병호 관장은 “이번 축제로 책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마음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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