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봉선․지승구)가 특별한 노인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 협의체는 최근 지역 20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미니 정원(테라리움) 만들기’행사를 추진했다.

‘테라리움’이란 투명한 유리용기 안에 흙과 식물, 돌 등을 아름답게 배치하여 눈으로 보고 즐기는 관상용 미니 정원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 질병 등으로 인한 고독, 우울감을 반려식물을 통해 완화함으로써 정서적 위안과 일상생활의 활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강사의 맞춤형 지도와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꼼꼼하게 도와주며 따뜻한 소통을 했다.

참여 노인들은 “홀로 외롭게 집에 있는 시간들이 많았는데 함께 할 좋은 반려식물이 생겨서 기쁘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서봉선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드신 테라리움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마음에 위안을 주며 외로움을 달래주는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승구 황간면장은 “어르신들이 어린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어려운 계층에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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