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읍 구리고개 사회적협동조합‘늘봄’은 지난 20일, 구리고개 공유공간에서 큰빛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할머니가 들려주는 꽃 이야기〉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60명의 원아를 대상으로 3회(13일, 15일, 20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2021 횡성읍 구리고개 도시재생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원예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구리고개 할머니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도시재생사업 사업 대상지에 위치해 있는 큰빛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구리고개 할머니들에게는 더욱 각별한 시간이었다.

체험하는 동안 유아들은“예쁜 화분을 만드니까 기분이 좋아요.”라고 이야기 하는 등 식물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고, ,“가짜가 아니라 진짜 꽃이라니!”라고 이야기 하며 굉장히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할머니들은 원예체험이 유아들과 소통의 매개체가 되는 것에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꽃 이야기〉원예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바깥 활동이 어렵고 실내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우울과 무기력증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아동들이 화분에 그림도 그리고 직접 손으로 만든 금전수 화분을 돌보며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아동의 건강한 인성 발달을 도모하고 공동체 나눔 활동도 익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큰빛어린이집 김현주 원장은“이번 원예체험을 통해 할머니들과 같이 흙을 만지며 오감을 자극하고 어린이들이 식물과 가까워지고 정서적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할머니가 들려주는 꽃 이야기〉원예체험 신청 및 기타 문의는 횡성읍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033-340-472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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