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사업과 연계하여 자립 준비 청년 맞춤형 창업역량 강화에 초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이 만 18세가 되면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을 떠나 독립하는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고자 자립 준비 청년 지원(가칭 ‘희망 첫걸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진공 고유사업 범위 내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자립 준비 청년이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창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방향이다. 양육시설에 찾아가는 맞춤형 창업 교육, 창업 설계 컨설팅 무상지원, 창업인턴 및 모의창업 기회부여, 선배창업가 종합멘토링, 정책자금 금리우대 등을 종합 지원한다.

더불어, 일반 청년보다 2배 이상 높은 실업률을 보이는 자립 준비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도 병행한다.

지역기업 취업 분야를 발굴·연계하고, 바리스타·제과제빵 자격증 취득지원 등을 통해 전문역량 함양을 돕는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소진공 일 경험 프로그램 인턴 지원 시 우선 선발하고, 정규직 채용 시 해당 인턴과정 수료 자립 준비 청년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소진공의 취업 문턱도 대폭 낮출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립 준비 청년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소양지식 함양을 위해, 인생 설계 교육 및 심신 치유프로그램 지원, 임직원 1:1 멘토링, 자립 준비 청년 창업가 판로지원, 소진공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장학금 지원, 대학교와 연계한 학업 진학 컨설팅 등도 추진한다.

평소에도 자립 준비 청년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던 박성효 이사장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거나 사회적 배려가 요하는 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우선 파악하고, 형식이 아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립 준비 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시·단편적 지원에서 벗어나 대전시아동복지협회 등 유관 협·단체, 지역 기업과 협업하여 취·창업 지원, 경제·정서적 지원, 학업 및 정착지원 등 종합적 지원을 약속한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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