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안전원, 최첨단 훈련시설 기반의 체감형 맞춤 교육 제공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 안전원은 9월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에 속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화학 안전 키움의 날’을 안전원 내(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운영한다.

‘화학 안전 키움의 날’은 화학물질 안전원에서 기획한 체험·실감형 교육 과정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화학사고 발생 시 대피 방법 등을 알려주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지역 유해화학물질 신규 영업허가 사업장, 지역 화학물질 관리자 협의회 및 청주시청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화학 안전 키움의 날’ 교육과정은 사물인터넷 기반의 증강(AR) 및 가상현실(VR) 훈련시설을 이용하여 실제 화학사고 현장과 같은 훈련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화학사고 대응의 위험과 어려움을 몸으로 느끼고 올바른 대응 방법을 숙지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화학 공정 이해, 올바른 화학사고 대응요령, 화학사고 대피 등으로 구성됐다.

‘화학 공정 이해’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전용 앱을 통해 화학설비 및 공정 흐름, 위험 요인 등을 학습한다.

‘화학사고 대응 요령’은 저장시설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가상의 사고 상황에서 대응 방법을 비롯해 소방, 지자체 등 기관별 역할을 직접 체험해 본다.

‘화학사고 대피’ 과정은 화학사고 발생 시 이용할 수 있는 대피장소 선정과 이에 대한 안내 등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화학물질 안전원은 화학사고 예방 및 국민의 화학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산업체 관계자뿐만 아니라 공무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화학 안전 키움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선 지난 8월 화학물질 안전원은 방학을 맞은 중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화학 안전 키움의 날’ 교육과정을 실시한 바 있다.

임용순 화학물질 안전원 교육훈련 혁신팀장은 “이번 ‘화학 안전 키움의 날’은 지역의 화학사고 대응계획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주시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의 주민들에게도 최첨단 훈련시설 기반의 체감형 맞춤 화학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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