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제1회 광주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지난 15일에 개최되어 17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운영되었다.

이는 지난해 광주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의 열기를 이어 광주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한 것으로 자력으로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의미가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시장은 사회적경제기업제품 판매관 61개, 사회적경제 홍보와 창업을 지원하는 상담관 5개, 사회적경제 정책을 전달하는 정책홍보관 1개, 자치구 정책홍보관 5개 등으로 구성됐다.

학술행사와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되었는데, 그 중 사회적경제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사경스쿨 1학년1반'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경스쿨 1학년 1반’은 사회적협동조합 살림과 소셜캠퍼스 온 광주가 진행한 코너로 학교 컨셉을 살려 사회적경제 교육과 체험,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짜임새 있게 운영되었다.

교육시간에는 담임교사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개념을 알기쉽게 전달하였고, 우그로아트 캔버스, 버블폼클렌저 만들기 등 체험과 딱지치기, 보드게임 등 놀이를 통해서 사회적경제기업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수업을 받은 참가자들이 작성한 설문지는 추후 정책에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사회적협동조합 살림 이사장 윤봉란은 “광주 자체적으로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열린 것에 큰 의의를 둔다.”라며 “정례적으로 행사가 개최되어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복권기금을 통해 조성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광주는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지역사회에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이 운영·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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