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기반 구축과 취약계층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지원에 나선다.

20일 전북도는 4차 일자리창출사업을 공모하고 9월 23일까지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일자리창출사업은 84억 원 규모로 총 552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현재까지 3차례 공모 등을 통해 430개 일자리를 만들고 160개 사에 67억 원을 지원했다.

도는 이번 4차 공모를 통해 120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건비 1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선정은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좋은임금 지급, 정규직 고용, 근로자 복지 우수기업 등을 우선으로 심사·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1년간 신규채용 인력의 인건비 일부다. 최저임금 수준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의 일부를 계상한 지원단가*를 기준으로 예비기업에는 50%, 인증기업은 40% 요율로 지원한다.
*(일자리창출 지원단가) 2,107,260원(’22년 최저인건비 기준 및 사회보험료 일부)

전북 경제상황에 맞는 지원항목을 신설해 청년고용, 군산 고용위기 지역(현대조선소,GM, OCI) 퇴직자 고용기업 등에는 20%를 추가 지원한다.

신규 창출한 일자리의 30%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일자리이며, 이들에는 기존 지원요율에 20%를 추가 지원한다.

향후에는 도는 선정기업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 2회 고용부 합동점검과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근태관리, 보조금 적정지급, 고용법 준수 등 재반사항을 사후관리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은 9월 23일까지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seis)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청 누리집 공고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전라북도 윤동욱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도 동반 성장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산을 위해 경쟁력있고 우수한 사회적기업을 지속 육성할 계획이다”며, “사회적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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