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인 ‘기억을 지켜주는 His cooking’ 을 운영한다.

이달 15일부터 내달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주민건강지원센터 영양교육실에서 치매환자의 가족 중 남성 보호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로 하여금 잠시라도 돌봄의 부담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남편인 경우 식사를 준비하는 부담감을 감소시키고, 균형 있는 한 끼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위덕대 외식산업학부 이지현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며, 메뉴는 치매에 좋은 재료를 이용해 구성했다.

경주시는 추후 레시피 북을 제작해 지속적으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실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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