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위의 하얀 구름이 유난히 예쁜 대전 대청호의 대청공원에서 9월 16일(금)부터 18(일)까지 ‘2022 대청호 대덕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대전시 대덕구는 대전 시민의 젖줄인 대청호가 있는 청정 자연환경의 보고(寶庫)일 뿐만 아니라, 기름진 땅과 빼어난 풍광을 갖춘 풍요롭고 인정이 넘치는 고장으로 회덕향교와 동춘당, 계족산성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자랑하고 있다.

대청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대청호는 전국의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청호와 인접한 대청공원은 울창한 나무들과 넓은 잔디 광장으로 도시민의 편안함과 쾌적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덕구의 대표 축제인 대청호 대덕 뮤직 페스티벌을 찾아주신 시민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생태관광지인 대청호에서 자연과 사람, 음악이 함께하는 힐링의 공연을 펼치게 되었다.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돗자리를 펴고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청명한 가을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라며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에서 그리워하던 공연과 함께 힐링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였다.

넓은 잔디 위의 돗자리에서 뜨거운 햇살을 피하며 생생한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관광객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

쾌적한 공연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동편 광장에는 텐트나 그늘막은 설치가 불가하였고, 무대가 설치되지 않은 서편 광장은 피크닉 존으로 텐트 등에서 편안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진풍경이었다.

대청공원 중앙광장에는 소소한 소품과 쿠키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과 인절미 떡 매치기와 대청호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즐거운 휴일을 즐길 수 있었다.

‘빛나는 캐리커처’의 ‘맹랑’ 작가는 “저희는 인물화 작가들인데 캐리커처로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담아드린다. 대덕구청에 신청해서 참가하게 되었다. 캐리커처야말로 선물하기에 딱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매년 자녀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담는 ‘성장’ 캐리커처 고객이 있을 정도라며 아름다운 색감으로 가을을 담고 있었다.

축제 기간, 쓰레기 줍기 운동하는 ‘대덕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부모와 함께 쓰레기 줍기 운동을 하고 있다. 쓰레기를 담아오면 선물을 주는데, 오전에 쓰레기를 담아온 아이가 ‘선물은 안 받아도 되니까 쓰레기 줍기를 한 번 더 해도 되나요?’라고 묻는 아이가 두 명이나 있었다.”라며 아이들이 대견스럽다며 뿌듯해했다

개막식 퍼포먼스와 불꽃놀이, 한국 R&B 음악의 대표 가수 ‘거미’, ‘경서’의 상큼하고 발랄한 공연은 넓은 대청호수의 일상이 즐거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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