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무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평지마을에 홀로 살고 계신 어르신의 칠순을 맞아 생신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이웃 간의 왕래가 어려워지고 경로당 취식이 힘든 상황에 세상과 단절되기 쉬운 홀로 계신 어르신께 직접 찾아가 기쁨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마을주민들이 함께 어르신 댁에 방문해 케이크와 떡 등의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생필품 선물을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생신을 맞은 어르신께서는 “가족도 없고 평소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없어서 생일을 쓸쓸하게 보낼 뻔 했는데, 이렇게 축하해주니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등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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