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도운
출판사 서평
쉽고 재미있게 한 권으로 정리하는 인문학의 기본
기술문명이 극도로 발전하면서 인류는 전에 없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환경 파괴, 기후 변화, 자원 고갈, 사회의 양극화와 공동체의 붕괴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삶의 목적과 중심을 잃고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기술과 물질만으로는 치유할 수 없는 이와 같은 혼란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받고 있는 것이 인문학의 힘이다. 특히 세계적인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은 ‘인문학은 돈이 되지 않는 학문’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격변하는 패러다임을 예측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인재를 주목하고 있다. 이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소위 ‘인문학 붐’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와도 무관하지 않다.
그렇다면 이렇게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문학을 빠르고 간단하며, 융합적이고 폭넓은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수필가, 소설가,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이자 한국안드라고지연구소의 소장으로서 문(文), 사(史), 철(哲)을 아우르는 인문학의 지혜를 전파하고 있는 김도운 작가의 신간 『(아저씨도 읽는) 아줌마 인문학』은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인문학을 접하고, 흥미를 느끼고, 일상 속 사유의 기반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돕는 교양 입문서이다.
이제까지 인문학은 ‘먹고사는 것과는 관계없으면서 어렵기만 한 학문’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김도운 작가는 이 책 『(아저씨도 읽는) 아줌마 인문학』을 통해 인문학이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켜 주는 중요한 도구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또한 이 책은 4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축의 시대’, ‘일원론과 이원론’, ‘인류 문명과 종교’ 등 가장 기본적인 인문학적 기반을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전달해주는 제1장 총체론, 동아시아와 유럽의 역사적 차이, 인류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 사실을 이야기하는 제2장 사(史), 인류의 정신적 역사를 바꾼 철인(哲人)들을 소개하는 제3장 철(哲), 문자와 책의 발명 및 독서의 중요성을 다룬 제4장 문(文)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려운 철학적 개념을 논하기보다는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흥미로운 주제들을 활용해 인문학의 기본을 이해하고, 인류 문명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계를 사로잡은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한 상품들은 그 기반에 고객의 니즈와 그 변화를 알아챌 수 있는 인문학적 성찰이 깔려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들 한다. 인문학이 다시금 주목받는 시대, 김도운 작가의 책 『(아저씨도 읽는) 아줌마 인문학』은 스스로 인문학과 관계없는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인문학의 즐거움을 가슴속 깊이 전달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김도운
신문기자 출신으로 수필가, 소설가, 문학평론가다. 언론매체에 칼럼을 연재하는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문학서, 실용서, 교양서를 두루 집필한다. 인문학에 남다른 애정을 가져 문·사·철(文·史·哲)에 몰입하는 삶을 산다. 교양있는 사람과 지적 대화를 나눌 때 가장 행복함을 느낀다. 충북 음성 출신으로 충남대학교를 졸업했고, 대전 유성에 산다. ‘한국안드라고지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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