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엄성윤)는 지난 14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제21회 어린이집 새싹들의 큰잔치를 열었다.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관내 10개 어린이집 아이들과 보호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뚝딱하니 어흥’ 관람이 진행됐다.

‘뚝딱하니 어흥’은 전래동화만의 가치와 지혜, 해학을 담은 이야기를 선보이는 뮤지컬로, 도깨비 마을 대장 ‘뚝딱하니’가 꼬마 도깨비인 관객들과 함께 도깨비 마을에 숨어들어온 호랑이를 잡으러 다니는 내용이다.

아이들은 도깨비방망이를 만들고 춤을 추며, 나쁜 호랑이를 벌주기도 하고, 위기에 처한 오누이를 도와주기도 하는 등 직접 공연에 참여하여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엄성윤 회장은 “아동 뮤지컬공연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고,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괴산군의 어린이집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건강한 보육환경 속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유아교육에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뮤지컬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참여로 문화적 소양을 기를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면 “앞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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