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류경애 수필가의 『나는 내가 예쁜 줄만 알았다』
[신간 소개] 류경애 수필가의 『나는 내가 예쁜 줄만 알았다』
  • 이경
  • 승인 2022.09.1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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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애 수필가

100년 이래 가장 둥근 추석 달을 보기 위해 창문을 활짝 열었다. 진노랑 빛 둥근 달이 구름 사이로 떠오르자, 무언가 가슴으로 가득 차는 느낌이 들었다.

둥근 달을 보며, 류경애 수필집 『나는 내가 예쁜 줄만 알았다』을 펼치고 책상에 앉았다. 표지가 온통 진노랑이다. 백 년 만에 뜬 둥근달의 색과 같았다. 내가 예쁜 줄 알았다며, 거울을 보는 예쁜 중년 여성이 책머리 위에 날름 올라서서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미소를 살짝 지어 보였다.

류경애의 첫 번째 수필집『나는 내가 예쁜 줄만 알았다』 도서출판 ‘이든북’에서 출간되어, 독자를 만난 지 불과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다.

제1부 콜라비를 닮은 그녀, 제2부 포개진 밥공기, 제3부 마음을 찍는 AI, 제4부 조미료 1ts로 구성되어 있다. 더구나 수필 속에는 따뜻한 작가의 심성과 가족애가 잔잔히 흐르고 있어 읽는 내내 훈훈한 미소가 감돌았다.

또한, 류경애 수필가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스스럼없이 불러내 현재의 나와 마주하게 했다. 그리고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주옥같은 말을 끝없이 쏟아냈다. 더욱이 수필 간지마다 작가의 기억을 반추할 수 있도록 사진과 삽화를 적절하게 배치해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류경애 수필가는 대전 구즉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농촌 고향마을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들로 가득한 글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했다. 특히나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사랑을 넘치도록 받았다. 결혼해서 시어머니로부터 외모가 빠진다는 소리를 듣기 전까지 자신이 무척 예쁜 줄로 알고 살았다. 그런 수필가의 능청스러우면서도 맛깔스러운 입담에 금세 감동의 손뼉을 쳤다.

류경애 수필가는 샘머리문학동인회 동인지에 『풀벌레의 사랑』 시를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문학저널』에 수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을 해, 본격적으로 수필가로 이름을 알렸다. 그녀의 수필집 『나는 내가 예쁜 줄만 알았다』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생활 주변 이야기를 담아낸 수필이기에, 뜨거운 홍차 한잔을 우려내 먹으며 책장을 넘기는 순간,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묘한 마력이 느껴지는 류경애의 수필은 서정적 감정을 일상 속에 녹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류경애 수필이 어떤 형태로 거듭 태어날지 귀추가 주목을 받는 이유도 따뜻한 작가의 모습이 글 속에 녹아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도서출판-이든북]

T. 042)222 – 2536 eden-boo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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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전국 대형서점, 대전 계룡문고에서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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