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 와인 속에는 진실의 이야기와 명확한 철학을 담고 있다. 오래전부터 많은 철학자들은 이 와인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했다.

와인 한 병에는

세상의 그 어느 책보다도

더 많은 철학이 담겨 있다.

-장 파스퇴르

나는 좋은 와인이 있는 곳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많은 행복이 주어진다고

아직도 믿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와인속에는 진실이 있다.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진실과 건배한다.

-헤겔

이처럼 과거나 현재에도 와인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와인을 만드는 ‘와인메이커’는 글을 쓰는 작가와 같이 많은 고뢰와 시련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와 철학을 와인 안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영동의 와이너리 오드린(월류원)이 50여년간 걸어 온 길을 지난 9월12일 6시 내고향에 소개되었다.

[명품와인의 시작은 좋은 원재료에서 부터]

역사가 오래 되었다고 '명가'라고 할 수 없다.

오드린은 대를 이어 그 가치를 향상하고 발전하였다.

1대 경영주는 포도재배의 기본농법을 정립

2대 경영주는 최고급 포도농법을 연구,개발(포도왕, 포도박사)

3대 경영주는 최고급 포도를 이용한 명품와인 생산(와미남, 신지식농업인)

[영동와인의 명품화, 대중화의 시작은 고객으로부터]

오드린은 스위트 와인 브랜드 베베마루 와인과 드라이 와인 브랜드 그랑티그르가 있다.

고객의 니즈는 사람마다 다르고 각 브랜드의 맛과 향도 다르다.

오드린 3대 경영주 박천명 대표는 “와인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신념으로 명확한 양조철학을 통해 소비자 신뢰향상으로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 향상은 물론 K와인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것이 곧 신지식농업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하겠다.

[향후 계획]

박천명 대표가 와인을 시작하며 지금까지 매년 버킷리스트를 작성한다. 하나 둘 만들어진 버킷리스트가 무려 33개가 되었고, 와이너리 신축을 통해 그중 23개의 버킷리스트를 이루었다. 그는 이곳을 다른이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꿈의 요람으로 만들고자 한다. “꿈 꾸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이미 행복한 사람이다.” 박대표는 2015년을 회상해 본다. 절박함 속에 절망의 끝까지 맛 본 그에게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 삶에 대한 명확한 철학으로 절망의 시간을 희망시간으로 돌려 놓을 수 있었다. “이제 나도 누군가의 그 꿈이 단지 꿈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 실현되는 마법과 같은 일을 만들고자 한다.” 공자의 말씀처럼 ‘才勝德(재승덕)하지 않고 덕승재(德勝才)’의 삶을 살아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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