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오는 12일(월)부터 18일(일)까지 일주일간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과 동천 출렁다리에서 ‘세상이 초록빛 희망으로 물듭니다.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실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그린라이트 캠페인은‘세상이 초록빛 희망으로 물듭니다’라는 주제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주관하며 14개 지자체와 9개 기업이 참여하여 전국 주요 랜드마크 38곳에서 진행한다.

캠페인은 생명나눔 슬로건인‘생명을 잇는 다리’의 의미를 살려 대교 및 랜드마크에 장기기증을 상징하는 초록빛을 점등하여 생명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초록빛이 점등된 현장 사진이나 일상 속 초록빛 순간을 촬영하여 한국장기조직기증원 SNS를 팔로우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 참가자 80명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순천시는 보건소, 보건진료소, 병원, 약국 등에서 장기기증 신청을 받고 있으며, 순천시의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는 6월 현재 2만 3069명으로 전남 등록자의 34.5%를 차지하고 있는 등 22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인구가 등록하여 올해 보건복지부장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그린라이트 캠페인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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