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현재 보호 중인 취약계층․사례관리 대상 아동의 보호 체계를 긴급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현장방문 등 대면을 원칙으로 추진한다. 이에 14개 시군을 통해 주기적 서비스 점검 등을 실시하는 ‘취약계층아동통합서비스’(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모든 아동(만12세 이하 취약 계층 가정 아동)을 9월 중 1회 이상 가정 방문해 양육환경, 가정 내 위생 상태, 아동 건강 상황 등을 살핀다.

또한 기존 지원 대상자 외에도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 있는지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한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분석해 분기별 위기 아동을 발굴ㆍ점검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3분기에 발굴된 도내 위기아동 1,231명에 대해서는 당초 9월 말에서 9월 16일까지 점검 일정을 앞당기고,

장기결석ㆍ시설보호종료아동ㆍ빈곤징후가 높은 아동 250명에 대해서는 9월 말까지 아동 담당 공무원이 방문 조사하고 필요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4분기에는 자아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만 3세 아동(2018년생)에 대한 양육 및 정서발달 상태, 학대 증후 등을 전수조사해 아동과 가족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의 아동보호 체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보다 촘촘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보호체계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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