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관장 이양호)은 추석 명절을 맞아 복지관 회원 및 취약계층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행복 꾸러미 나눔’ ‘명절 음식 나눔’ ‘차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행복 꾸러미 나눔’ 행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노인·장애인 90가구에 명절 음식(지역특산물)을 전달하고 안전 확인 및 정서적 지지를 통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행사에는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본부장 송흥복)가 사과 20상자를 후원해 더 풍성한 명절 나눔을 진행할 수 있었다.

8일에는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300명의 이용자에게 모듬전·잡채·송편 등의 명절 특식을 준비해 하승철 군수가 직접 배식하며 노인·장애인들과 나눔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알프스봉사단의 다도 나눔 봉사자들이 ‘추석맞이 차 나눔’ 행사도 마련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장애인들에게 명절을 맞이하는 설렘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복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가족도 만나기 힘든 명절에 직접 집으로 찾아와 안부 인사를 나누는 것도 반가운데 정성 담긴 선물까지 준비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복지관을 찾아 명절 특식과 차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추석이라는 기분이 들지 않았는데 오늘은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양호 관장은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분들에게 우리의 작은 정성이 기분 좋은 따뜻함으로 남았으면 한다”며 “복지관은 노인·장애인을 위해 문을 열고 맞을 준비가 돼 있으며, 명절뿐 아니라 매일 오늘과 같은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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