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기정예산(3조 1,820억 원) 대비 31.2%인 9,918억 원이 증액된 4조 1,738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7일(수)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정부추경 등에 따라 증액된 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9,172억 원 △지방세 결산에 따른 법정전입금 등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575억 원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협약금 등 기타 이전수입 79억 원 △자산매각과 기타수입 등 자체수입 204억 원 등 9,918억 원을 세입 재원으로 추경예산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윤건영 교육감의 첫 번째 예산안으로 공약사업이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황 파악과 의견수렴 등 사전 준비를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또한 2학기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교지원, 학교 안전·학교교육환경 개선, 미래교육 기반구축 사업비를 편성했으며, 미래 교육재정 수요를 대비한 재정안정화기금,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과 적정규모학교육성기금을 반영했다.

세출 주요 사업 편성 예산은,

 윤건영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5개 분야 32개 사업 2,381억 원을 반영했으며, 그 중 137억 원이 이번 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다.

 2학기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381억 원을 편성했다.

 2학기 등교수업 교육활동지원인력 인건비로 58억 원을 반영했고,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 현장체험학습지원과 초등생활도움 자원봉사자 지원, 교무행정지원팀 수업 경감 지원 예산으로 15억 원을 편성했다.

 돌봄교실 운영 지원 3억 원, 건강증진·심리정서 프로그램 지원 8억 원,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 58억 원을 반영했다.

 안정적인 급식 운영을 위해 식품비 단가를 5.6% 인상 반영한 무상급식비 21억 원과 친환경 식재료 구입비 3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학교 기본경비와 학급운영비, 교직원 대체 인건비, 현안사업 등 안정적인 학교 운영과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지출 보전을 위해 215억 원의 공·사립 학교운영기본경비를 확대 편성해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하여 38억 원을 우선 반영했다.

 현대화 및 친환경 급식기구 구입으로 25억 원을 편성했고, 급식소 현대화 사업을 위해 10교에 총사업비 27억 원 중 6억 원이 신규 반영되고,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을 위해 33교에 총사업비 39억 원 중 3억 원을 계속비로 우선 투입하고,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위한 급식종사자 대상 폐암 검진 비용 4억 원도 지원한다.

 학교신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등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260억 원을 편성했다.

 2025년 개교 예정인 (가칭)오송2중, (가칭)동남중, (가칭)오송2초, 칠성초중통합운영학교 신설비(총사업비 1,317억 원)가 계속비로 신규 편성되고, 2023년 개교하는 (가칭)청주특수학교, (가칭)서현2초, (가칭)본성고는 내년 사업비 일부를 조기 반영해 학교신설비로 137억 원을 편성했다.

 행복감성 미래교실 구축 87억 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20교에 대한 총사업비 1,877억 원 중 신규투자 36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 공간 조성 등 학교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42억 원을 편성했다.

 특수학급 증설에 따라 리모델링비와 교재교구지원, 교실증축으로 13억 원을 반영했고, 진천상신초 일반학급 증축을 위해 총사업비 71억 원 중 설계비 9천만 원을 반영했다.

 지능형과학교구구입 12억 원, 지능형수학탐구실 구축과 교구 4억 원, 감성스마트 교실 등 고교학점제 공간 구성을 위해 6억 원을 반영하고,

 학교도서관 구축에 12억 원, 자가대출반납기 2억 원을 편성했다.

 학과 개편과 국소배기장치 설치, 청주농고 창업교육융합관 증축(총사업비 120억 원) 등 직업계고 환경 개선에 22억 원을 지원한다.

 시설안전 개선을 위해 내진보강공사에 20억 원, 석면시설 개선에 15억 원, 스프링클러 개선 7억 원, 화장실 보수 등 기타 교육환경 개선에 27억 원 등 학교시설환경개선에 69억 원을 투입한다.

 충북교육도서관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총사업비 185억 원)을 위한 설계비 3억 원, 제천학생회관 공간재구조화(총사업비 22억 원) 8천만 원, 강서초, 영동미래고, 오갑초의 다목적교실과 옥외 체육관 증축비(총사업비 86억 원) 1억 원이 지역현안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반영되었다.

 미래 교육재정 수요를 대비해 8,988억 원을 기금으로 반영했다.

 향후 계속비 확보와 스마트기기, 전자칠판 등 교육 수요 증가에 대비한 재정안정화기금 5,180억 원,

 내진보강, 석면제거 등 안전 관련 6개 분야와 그린스마트미래학교의 안정적 재정 확보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3,350억 원을 적립하고,

 적정규모학교육성에 따른 인센티브 미반영분 458억 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이종수 기획국장은 “이번 추경은 공약사업을 우선 반영했고, 안정적 학교 운영을 위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미래 교육환경 기반 구축을 위한 예산 중 올해 안에 집행 가능한 예산을 편성해 계속비 사업과 미래 교육재정 수요를 대비한 기금 적립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