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도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전라북도는 군산해수청, 해운조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여객선 특별안전검검을 실시하는 한편 여객터미널 대상으로 코로나 방역수칙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도내 4개 항로 3개 선사가 운영하는 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7,302명으로 올해는 하루 평균 1,439명, 5일 연휴기간 동안 7,195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귀성객 및 관광객이 집중될 경우 여객선을 증회 운항할 예정이다.필요시 선박검사기관의 확인을 거쳐 임시 정원도 증원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여객선 및 터미널 내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개찰구 및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강화 등 생활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선원과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터미널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증상자를 차단한다.

또한 객실내 취식금지, 주기적 환기 등을 통해 코로나 19 확산을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해수청, 해양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추석 연휴 기간(9.8~9.12) 특별수송대책반 구성 및 비상 대비체계를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전북도 김호덕 해양항만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여객선과 터미널을 이용하는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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