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고창군 지역 대표적 위험도로인 솔재고개(고창~장성)를 대체하는 고창~장성간 국지도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2.65km구간을 오는 7일 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고창읍 월산리에서 전남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까지이며, 그 동안 이용해온 솔재고개는 겨울철 상급결빙과 급커브, 급경사 등으로 다수의 민원과 빈번한 교통사고 발생으로 악명이 높은 구간 이었다.

이번 완료한 고창~장성간 국지도 건설공사는 기존 4.3km 장거리 우회구간을 2.6km 직선으로 신규 개설했고 특히 위험구간에는 장대터널(970m)을 설치하는 등 도로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이동시간을 5분 단축하게 됐으며,

2018년부터 국비 204억원, 도비 103억원 등 총 사업비 307억원을 투입하여 착공 5년만에 개통하게 됐다.

추석명절 연휴 전 개통에 따라 귀성객의 이동 및 편의제공 뿐아니라 고창군으로의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활성화가 기대된다.

금년 추석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로써

예년에 비해 귀성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귀성객의 이동 및 편의제공을 위해 명절연휴 기간에 앞서 개통하게 됐으며

장성군 등 전남 북서부 지역과 고창군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고창군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북도는 귀성객 등 도로이용자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정보 제공 업체에 도로개통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여 네비게이션 등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도에서 추진중인 고창읍 석정리와 장성군 북이면 신평리를 연결하는 “도계~장성 국지도 건설공사”도 2023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으로

그 동안 고창군 광역접근성은 서해안고속도로로 편중되어 있었으나 호남고속도로(백양사IC) 이용 편리성이 개선되어 고창군의 광역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국지도 49호선(도계~석정) 개통에 따라 “도로 안전성 개선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도내 간선도로망 확충과 위험도로 개선을 위해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 등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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