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이응우)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충청남도 남부출장소 유치에 대한 타당성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응우 시장, 도시계획·균형발전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충청남도 남부출장소 유치에 대한 입지 적정성 및 파급효과 분석 등 충청남도 남부출장소를 계룡시 유치에 대한 타당성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충청남도 남부출장소 설치는 김태흠 충남지사의 100일 중점과제로, 지난 2013년 충남도청사가 충남 서북부에 위치한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남부지역 주민의 민원행정서비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시는 충남 동남부권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논산, 금산, 공주, 부여뿐만 아니라 대전, 세종 등 인근 지역까지 남부출장소의 설치 혜택을 볼 수 있는 접근 편의성이 높아 많은 남부출장소 설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세미나에서 계룡시는 남부출장소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국방산업 육성사업 추진 시 중심이 될 수 있는 3군 본부가 있고, 다양한 국방 관련 기관이 소재한 대전, 세종, 논산과 인접하여 신속한 업무협력 과 국방 관련 네트워크 구축이 매우 용이한 최적지로 분석했다.

아울러 충남도 시·군 중 계룡시만이 도 단위 사업소가 소재하지 않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남부출장소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이응우 시장은 “충청남도 균형발전과 국방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충남 동남부권 중심지 계룡시에 남부출장소가 설치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달 예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남도당 주최 6.1 지방선거 당선인 대회에서도 남부출장소를 계룡시에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유치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한편, 계룡시 시민단체를 포함한 여러 민간단체에서도 충청남도 남부출장소의 계룡시 유치를 희망하는 현수막을 다수 게시하는 등 민관이 한마음으로 계룡시의 남부출장소 유치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