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송학학교발전위원회는 송학중학교 1층 유휴교실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으로 송학학교 살리기 활동을 시작하였다.

 전교생 2명인 송학중학교(교장 이현호)에 2023년도 신입생이 없을 경우 학교가 문을 닫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역주민들이 8월 18일 송학학교발전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자, 송학중학교 이현호 교장은 학교에 남는 교실을 송학학교발전위원회에 무상으로 임대해 주기로 하였다.

 그 간 사무실이 없어 회의 주재에 어려움을 겪었던 송학학교발전위원회 위원장(김태원)은 “송학중학교 이현호 교장선생님의 제안에 정말 감사드린다. 학교에서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발전위원회의 활동에 도움을 주시니 더욱더 열심히 신입생을 유치하여 송학에 학교가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1971년 개교이래 6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송학중과 총동문회, 지역사회는 학교 명맥을 잇기 위한 신입생 유치에 골몰하고 있다. 송학중 이현호 교장은 “학교에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장학금 지급등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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