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전국 최초로 시군 지구대‧파출소 112순찰차 260대에 자치경찰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홍보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추석을 맞아 도심지역뿐만 아니라 농촌 마을 구석구석에 있는 112순찰차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도내 방문 귀성객들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경찰관서 차량은 지구대‧파출소 소속 112 순찰차와 그 밖의 교통순찰차로 구분되어 있으나,

도민과 밀접한 지구대‧파출소 사무가 자치경찰사무가 아닌 국가경찰사무로 분류되어 있어 112 순찰차에는 홍보가 어려웠었다

이에 지‧파출소 소속 차량을 제외한 전북경찰청 소속 교통순찰차 38대에만 홍보스티커를 부착해 자치경찰제를 홍보해왔으나,

전북경찰청 생활안전과 및 112치안 종합상황실과의 공조로 시‧군 경찰서 관계자를 적극 설득해 전국 최초로 금번 추석 전에 112 순찰차에도 부착하기로 합의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112순찰차 및 버스이용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자치경찰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8월에 조사한 자치경찰관련 전북도민 설문조사에서 ‘자치경찰 인지도’는 45.2%로 지난해 대비 25.7%p 대폭 상승해 위원회의 그간 홍보 노력이 성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형규 위원장은 “112 순찰차는 도내 구석구석에서 도민에게 쉽게 눈에 띄고 시인성도 높아, 자치경찰 인지도 제고에 더욱 커다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자치경찰을 알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홍보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진정한 자치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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