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화순군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추진단(이하 발굴지원단)’을 구성하고 민·관 합동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발굴지원단은 올해 말까지 마을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이장,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기동대원 등으로 구성했다.

생활실태, 공과금 체납 여부 등을 꼼꼼하게 파악해 위기가구를 찾아낼 계획이다.

전수조사 결과,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계속 관리하며 공공·민간자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수원 세 모녀의 비극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가구 발굴에 힘쓰는 한편 긴급복지지원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도 중요하니,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군 희망복지지원단(061-379-3941~3)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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