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담양공고 학생들과 중국 절강성 호주교통학교 학생들이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글로벌 우정을 다져가고 있다.

담양공업고등학교(교장 장시준)는 “중국 절강성 호주시 호주교통학교 방문단이 특성화고간 교류활동을 목적으로 지난 20일 담양을 방문해 특성화고의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방법, 문화체험 등 상호교류를 통해 두 학교간 협력과 이해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 18명과 인솔교사 6명 등 총 24명의 중국 절강성 호주시 교통학교 방문단은 오는 27일까지 7박8일에 걸쳐 담양공고 실습실 체험 및 견학 등 학습 활동을 비롯해 한국가사문학관과 대나무박물관 등 문화유적지 견학과 순천만정원박람회, 제주도 민속 박물관, 서울 경복궁 관람 등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지난 21일에는 환영식이 개최돼 양국 국가 연주와 대표 인사, 최형식 담양군수의 축사에 이어 관악부 연주와 사물놀이, 통기타반 합주, 보컬밴드의 흥겨운 연주와 중국 학생들의 장기자랑 등이 다양하게 펼쳐져 학생들간의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담양공고와 호주교통학교의 한․중 교류는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온 교류 행사로, 담양군에서 매년 3천만원을 지원해 두 학교간 특성화고의 첨단 실습시설을 이용한 현장 교육과 문화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양국을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켜나가고 있다.

특히, 담양공고 학생들에게는 국제교류 행사를 위한 환영 행사를 방과 후 활동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장시준 담양공고교장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수년간 다양한 분양에서의 교류와 협력관계를 다져가고 있는 양교간 청소년 교류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우정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 등 학문교류 외에도 문화까지 즐기는 보람 있는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호주교통학교 방문단에 환영인사를 전했다.

또 최희우 담양부군수는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와 의의를 소개하고, 그때 꼭 다시 방문해주기를 희망한다. ‘형제의 나라이며 우정이 가득한 담양’을 오랫동안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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