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매월 개최되는 직원정례회 중 ‘시민의 소리’ 프로그램을 개편 운영한다.

이에 따라 민선8기 들어 두 번째로 개최한 9월 1일 정례회에서는 개편된 내용으로 방송이 진행됐다.

‘시민의 소리’는 그동안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방송하면서 많은 민원을 해결하는 등 쌍방향 소통시스템으로서 자리 잡아 왔다.

하지만 2014년부터 8년간 장기 운영되면서 공무원의 관심도가 떨어지고, 단순히 민원사항을 공유하는 전달 창구 역할로 한계가 노출됐다.

민선8기 들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방송 내용을 다양한 형태로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사회단체장이나 원로가 시정에 바라는 점 등을 전달하는 ‘단체장에게 듣는다’를 신규 편성했다.

또한 민선8기 시책으로 시장이 직접 민원인을 만나 고충을 듣는 ‘여수시장과의 대화’의 진행 과정을 담고, 이순신광장, 여문문화의 거리 등에서 펼쳐지는 ‘낭만버스킹’의 생생한 공연 현장도 포함했다.

앞으로 SNS소통팀의 ‘나여공(나는 여수시 공무원이다)’, ‘너의 목소리를 보여줘’ 등 자체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도 틈틈이 방송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소리’가 다양하고 진솔한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소통과 화합의 열린 행정을 실현하는데 일익을 담당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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