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달 31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회장 김정안)과 저소득 가구 아동·청소년의 장학금 지원 등을 위한 ‘희망나눔 연결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2007년 10월 설립된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국내 저소득 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 컴퓨터 보급, 문화체험 활동, 후원물품 등을 후원하는 사회공익법인단체다.

나주시와는 지난 2017년 7월 첫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까지 7억원 규모 장학금과 생활용품, 지난 8월 마스크 32만장(1억60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이번 협약은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을 주제로 나주지역 저소득 가구 초·중학생의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및 컴퓨터 후원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청사 이화실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윤병태 시장, 김정안 회장과 장학금 지원 대상 학생과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른 후원금액은 총2억2900만원 규모로 20개 읍·면·동 저소득 가구 초·중학생 20명에게 월 장학금 5만원을 2년 간(120만원) 지원한다.

아울러 생계 여건으로 컴퓨터 지원이 필요한 2명의 학생에게 1대당 120만원 상당 컴퓨터를 보급했다.

여기에 2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추가로 후원,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키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장학생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장학금, 컴퓨터 지원’, ‘수혜대상자 발굴 관리 및 복지서비스·교육 후원’, ‘복지대상자·시설에 생활필수품 지원’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정안 회장은 “어려운 가정 생계로 학업에 지장이 있는 아동들에게 이번 장학금, 컴퓨터 후원이 진로·진학과 희망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17년부터 아름다운 나눔과 따뜻한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동·청소년의 안정적인 학업과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