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철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속초에 이번 주말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가 열려 여름 성수기에 이어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면서 속초시가 전국 단위의 다양한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지역에 많은 동호인 선수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속초시에 따르면 주말인 9월 3일(토) ~ 9월 4일(일) 이틀간 「제6회 설악산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시립테니스장 및 보조구장에서 열리며, 「제8회 속초 설악배 전국오픈 배드민턴대회」는 속초시청소년 수련관 및 청초생활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 2,000여 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한편 속초시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며, 속초시 관내 숙박·식당·관광시설을 이용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하반기에 축구, 야구, 족구, 마라톤, 클라이밍 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속초시는 다양한 체육행사 유치가 지역의 방문객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여름 휴가철 및 가을 단풍철 외 관광 비수기에 지역 경제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다양한 체육행사 개최를 통해 속초시가 체육과 관광을 어우르는 스포츠 친화도시임을 전국에 알리고 이후 속초시를 방문하는 선수단 및 가족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유지보수 등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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