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인태 도민안전실장은 31일 재해복구사업장, 완주군 급경사지 등 재해 우려지역을 방문해 공사 추진 현황과 호우, 태풍 대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실장은 먼저 재해 위험도 평가 결과 D등급인 완주군 송광2지구 급경사지를 찾았다. 해당 지역은 사업비 1,500백만 원(국비 750, 도비 300, 군비 450)이 투입되는 공사를 2021년 11월 착공해 올해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 75%다.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송광2마을 주민 48명(16세대)은 급경사지 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로부터 안전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김 실장은 ‘20년 재해복구사업장 중 미완료된 완주군 소양천, 수원천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청취하고,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2차 피해 예방대책 등 안전관리 대책도 살폈다.

소양천은 지난 2020년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누적 강수량 588.4mm의 기록적인 호우로 제방 및 호안 2.9km가 유실돼 785백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2021년 10월 32,713백만 원(국비)이 투입하는 재해복구사업을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47%다.

4.2km가 유실돼 588백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수원천은 23,008백만원(국비)을 투입해 복구하고 있다. 2021년 10월 공사에 착공해 현재 27%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완주군은 여름철 태풍 및 호우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준공된 재해복구사업장을 대상으로 교량 및 피해우려지역(수충부, 침수 우려구간 등) 우선 시공과 안전 보강을 실시했다. 우기철 기간 현장 상시점검 및 응급복구 장비ㆍ자재도 배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김인태 도민안전실장은 “지난 8월 중순(22.8.8~17) 집중호우로 인해 전북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한 만큼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제11호 태풍‘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위험요인 사전 제거,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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