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추진 중인 가상 융합 기술 기반의 서울의 신대륙,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서비스 일부를 831()에 실제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테스트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작년 10월에 세계 도시 최초로메타버스 서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2~’26년까지 5개년간 시정 전반에 메타버스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비공개 테스트 오픈의 대상은 온라인교육플랫폼 서울런의 멘토링 상담 이용자들과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IT 신기술 거버넌스단 등 약 3,200명이고 11월 정식 오픈 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비공개 테스트 오픈은 11월말 예정인 1단계 사업 정식 오픈에 앞서 일부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테스트 운영기간 동안, 사용자들은 현실과 가상이 어우러진 메타버스 서울시청과 광장을 경험하고 현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체험과 활동을 할 수 있다.

서울시청에는 귀여운 동물들이 시청 로비에 배치되어 아바타와 상호작용 시 흥미 있게 반응하도록 되어 있으며, 오픈형 북카페 공간이 있어 서울시 이북(E-Book)을 열람할 수 있다.

서울광장에서는 여름시즌에 맞춘 물놀이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낮과 밤 모드에 따라 변화된 시청 외관 및 주변도로·건물과 분수대 등을 볼 수 있다.

광장에서 보이는 서울도서관 외관의 대형 홍보물은 현실의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처럼 서울시를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메시지를 선보인다.

아바타 가상 상담실은 서울런 청소년 학습 상담 및 고민을 멘토와 부담없이 상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멘토와 멘티는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공간에서 서로 만나고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재밌게 학습상담을 할 수 있다.

우주공간 테마의 상담실 로비에서는 각종 홍보 콘텐츠와 공지 사항을 확인할 수 있고, 서비스를 안내하고 도와주는 멘토링 NPC (Non-Player Character)를 만날 수 있다.

상담실은 꿀벌과 어린왕자 테마로 구성된 2종의 상담공간이 제공되며, 멘토와 멘티는 테마별로 특색있는 고유 아바타로 변신하여 상담을 진행하거나 자료 공유 기능을 통해 학습 지도도 가능하다

특히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청소년은 비대면이면서 동시에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로 상담을 할 수 있어서 더욱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접근하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테스트 서비스 오픈을 통해 시민들의 반응과 의견을 수렴하여 메타버스 서울’ 1단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오는 11월 말에 정식으로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정식 오픈 시에는 서울광장 시즌별 체험 서비스를 확대하고 서울의 주요 명소 관람도 제공한다.

아바타 가상 상담실도 청소년이 선호하는 디자인의 테마별 상담공간을 추가로 구성하고, 상담 진행 시 멘토와 멘티가 협업할 수 있는 미니게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주민등록등본 등 각종 증명서류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신청하고 서울지갑 앱으로 발급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120센터도 구성해 실시간 채팅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홍보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 서울핀테크랩’, 지방세 세무 상담과 예상 세액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택스 스퀘어(Tax Square)’ 등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구축 중인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에 대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올해 메타버스 기술의 시정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시·공간 제약 없이 경제·문화·교육·관광 등에 특화된 메타버스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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