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은 지난 29일 집 주변과 도로변 등에 쓰레기를 쌓아두어 주변 경관 및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서정마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진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장단, 지역주민, 면사무소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모아둔 쓰레기는 약 22t 분량으로 3년동안 묵혀있었으며, 소외계층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직접 치우지 못해 이번에 민·관이 힘을 합쳐 어렵게 주거환경을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작업은 취약계층이 오랫동안 모아서 쌓아 둔 쓰레기를 재활용품과 폐기물로 분리한 후 처리를 완료하고, 쓰레기로 인한 모기·벌레 등으로 인한 전염병 방지를 위해 주변 물청소와 소독도 실시했다.

이유호 진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관내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충열 면장은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협조해준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이장단, 지역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강화해 지역내 소외계층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