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26∼29일 나흘간 양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하동군선수단(총감독 임채순)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군의 위상을 높였다고 30일 밝혔다.

하동군선수단은 이번 대회 23종목에 임원 143명·선수 329명이 출전해 야구소프트볼, 검도, 배드민턴, 우슈 등 4종목에서 1위를 달성하고 레슬링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3위를 차지한 궁도, 사격, 족구 종목을 비롯해 배구, 수영, 보디빌딩 등 여러 종목에서 선전을 펼쳐 하동군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그 외 다른 여러 종목도 중위권의 성적을 내는 등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치러진 도민체육대회에 하동군, 하동군체육회, 기관·사회단체, 재양산하동향우회(회장 정영식)에서 훈련기간 중 선수단을 찾아다니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체육대회 기간 중에도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힘을 실어주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화합을 이끌었다.

하승철 군수는 “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일궈낸 선수들과 체육 관계자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체육 인프라 확장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통영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