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0일 하동군을 찾아 하동군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의 하동 방문은 민선8기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이라는 슬로건으로 도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18개 시·군 순방하는 것으로, 지난 17일 산청군에 이어 두 번째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군청 방문에 앞서 군의회를 찾아 이하옥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경남의 도약을 위해 함께 동행하자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어 이날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서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대표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도지사의 시군 순방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져 그 어느 때보다 군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았으며, 도지사에게 건의하는 시간에서는 많은 군민이 손을 들어 열띤 분위기가 형성됐다.

군민과 대화의 시간에서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경남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 하동군 미래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갈사·대송산단의 조기 정상화 지원 등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았던 사항에 대해 질문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병원 분원의 하동 유치 지원, 국도2호선 확장사업 조기 착공 등 각종 지역 현안사업 등에 대한 질문과 건의가 10여건 이상 이어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항상 강조하는 것이 ‘현장 속에 답이 있다’라는 것이며 그것의 기본은 바로 주민과의 소통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의견을 현장에서 함께 나누며 도정에 반영되도록 하겠으며 그 바탕에 하동군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하동군과의 상생과 동행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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