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29일 도청 공연장에서 김관영 지사를 포함한 사업소 부서장 이상 간부 공무원 140여 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2021년부터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대상 교육 실시가 의무화됐고 2022년부터는 사업소 부서장까지 교육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ㆍ2차 피해에 대한 예방강화,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통한 성 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초빙된 고려대학교 인권·성평등센터 소속 노정민 강사는 『안전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성희롱·성폭력 사건 이해하기, 성평등 조직문화를 위한 실천방안, 조직 내 2차 피해자 보호 방안, 관리자 역할 등을 강연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매년 전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충상담창구 운영 등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