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대형재난 국가위기 관리연습 및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한 2022 을지연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및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충무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정부 연습이다.

군은 북한의 끊임없는 핵미사일 도발위협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안보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비상대비태세가 절실한 시기인 만큼,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응해 실전적인 연습을 진행했다.

국가 총력전 차원의 전시대비 연습과 대형복합재난의 위기대응 훈련으로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자, 지난 9일 정영철 영동군수 주재로 한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부터 꼼꼼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후, 22일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군은 합동통제부, 종합상황실을 각각 차리고 이날 오전 9시 최초상황 보고회와 함께 15개 기관 560여 명이 참여하는 실전 연습을 했다.

행정기관 소산·이동 실제 훈련, 전시도발대비연습, 현안과제토의, 도시가스 테러, 복구 합구 합동훈련 등 군사적 위협에 대응한 훈련과 전투식량 시식회 및 장비·사진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군부대 등 12여 개 유관기관 15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영동읍 매천리 한국가스공사 영동지사에서 실시한 실제 훈련에서는 긴급출동, 직원대피, 현장지휘관의 긴급토의 등의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재난에 따른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검증과 실질적인 대응능력 배양의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으며 25일 강평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정영철 군수는 강평회를 통해 “이번 을지연습으로 각 기관의 유기적 협력과 맡은 바 소임을 무사히 이행하여 지역의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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