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23일 옥종면에 위치한 위파머(주)에서 지역 부추 재배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부추 재배기술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하동에서는 옥종면·북천면 등에서 70여 농가가 비닐하우스 650동 40㏊에서 연간 2000t을 수확해 약 80억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위파머(주)(회장 조위래)는 2010년 결성돼 현재 부추 생산농가 30명을 두고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채윤석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하동 부추의 특성을 파악해 토양·기온·재배기술에 따른 부추 생육과 병해충 방제, 비료 사용 방법 등 부추재배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부추 농가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하동 부추의 재배 특성을 파악하고 알맞은 토양과 비료량, 그리고 병해충 방제를 통해 부추 생산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최대 부추 산지인 하동 부추의 특성을 파악해 소비촉진은 물론 안정적인 생산으로 수량을 높이고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 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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