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지난 19일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북대학교병원 주최로 전북대병원 백제홀에서14전라북도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8개팀이 참가해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을 겨룬 이번 대회는 12일 이론 및 실기로 이루어진 사전교육과 19일 본대회인 경연대회로 진행됐다.

사전교육에서는 응급의학과장 윤재철 교수의 강의로 급성 심정지 개념과 심폐소생술 개요,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제세동기 개념과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이어 실기교육에서는 응급구조사들의 교육으로 의식 확인 및 구조요청, 흉부압박, 인공호흡, 제세동기사용법 등을 실습했다.

대회 입상 상위 6개 팀에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정읍 학산고등학교, 우수상은 전주 한일고등학교, 장려상은 전주 중앙여자고등학교, 정읍 서영여자고등학교, 김제 만경고등학교, 특별상은 군산 군산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전북도 이정우 보건의료과장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한 신고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번 경연대회가 우리 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힘과 지혜과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역사회 심폐소생술 문화 확산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경연대회를 오는 4분기에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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