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북농아인협회 음성군지회(지회장 이상원)는 22일(14:00) 금빛평생학습관에서 ‘제1회 음성군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아인의 올바른 이해와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청각·언어 장애인과 가족, 유관 기관 단체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아인 권리선언 낭독, 유공자 시상, 경품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원 (사)충북농아인협회 음성군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아인들을 격려하고 함께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친구가 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여러분들의 의사소통은 장애가 아니라 그저 다른 것일 뿐”이라며 “그런 다름이 차별이나 소외가 되지 않는 음성을 만들고자 농아인을 비롯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에는 7월 말 기준 913명의 청각·언어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고 음성군 장애인 인구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10월부터 음성군 수어통역센터(생극면 음성로1420-6, 108호(승광빌딩) / ☎ 043-883-2330)를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 상담지도, 수어교실,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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