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성’이라 쓰고 ‘오드린’이라 읽으리...절실함이 모여 기적을 만든다.

40대의 시간을 와인에 바친 박천명은 25평 작은 창고에서 시작해 지금의 와이너리가 만들어 지기까지 딱 7년이 걸렸다.

과거의 나에게 '절실함'은 삶의 일부였고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뭐든 해야만 했다. '도와주겠다'고 접근해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 가는 일도 있었다.

그것 때문에 몇 달을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하지만 난 명확한 목표가 있었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었기에 그것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당당히 서 있다.

젊다고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던 많은 날들, 업계에서 나는 여전히 맨 끝이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구르는 돌은 이끼가 끼지 않는다." 그들이 머물러 있을 때 나는 달렸고 가끔은 점핑도 하고 때로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날아가기도 하였다. 그래서 지금은 그들과 대등한 위치가 되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그들의 리그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접근 방법과 방향으로 박천명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오드린 창의적 농촌융복합을 실행으로 농업의 가치 전달>

2020년 영동군 강소농 회장으로 나는 우리 지역의 유무형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다양한 루트로 생각해 보았다. 지역의 유무형의 자원과의 융복합이란 결론이 나왔다.

충북 영동군의 대표 관광지인 월류봉과 한천정사, 반야사를 둘러보고 점심을 지역의 식당에서 먹고 오드린의 과거를 보고 이동해서 현재와 미래를 보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이것이 곧 농촌융복합의 시작이며 정의인 것이다. 농업의 가치 전달의 시작은 평범함을 넘어 독창적이어야 한다.

더불어 박성수 박사의 헥사곤6법칙을 오드린에 적용하여 성공적으로 농촌융복합을 실현하고 있다.

 

<창의적 스토리를 통한 농촌융복합 실행>

‘달의 물방울’ EAU DE LUNE(오드린) 그 안에 와인의 대중화를 추구하는 베베마루 와인이 있고, 와인의 명품화를 추구하는 그랑티그르(큰호랑이) 와인이 있다.

베베마루 와인은 감성스토리를 접목한 제품이다.

베베마루란? “내를 위하고 아내를 위하고 설레게 하는 와인”이다.

‘큰호랑이’ GRAND TIGRE(그랑티그르) 와인은 지역의 유형의 자원인 큰 호랑이 형상을 모티브 하여 만들었다. 1974, 1988, 2002시리즈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시리즈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1974 시리즈는 호랑이해로 오드린에서 포도재배가 시작된 해이다.

독특한 양조법과 최고급 포도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라인이다. 1988 시리즈 변혁의 시대로 우리나라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접어들었다.

한국와인의 방향성을 추구하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과일과 포도와의 블랜딩 와인을 이 시리즈에 담았다. 2002 시리즈는 단일 품종으로 최고의 와인을 만들겠다는 와인 메이커의 신념과 열정이 담긴 와인이다. 2022 임인 년에 오드린은 호랑이 와인을 리뉴얼하고 신제품을 출시하여 브랜드명과 같은 와인업계의 큰 호랑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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