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1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나눔마당에서 40여 명의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과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 모니터링 보고회’를 개최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말 전국 최초로 3단계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됐으며, 현재 58명의 시민파트너단이 여성친화도시의 조성과 정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채홍은 시민파트너단 부단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송미애 단장의 2022년 시민파트너단 활동 중간보고를 시작으로 여울림조·더울림조·다울림조의 조별 모니터링 결과 보고가 이어졌다.

시민파트너단은 올해 여성안심택배 대상지 선정 모니터링, 안심귀갓길 안심시설 설치 장소 모니터링, 영운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모니터링, 무궁화 어린이공원 모니터링 등에 참여해 안전과 공간조성에서의 여성친화관점 반영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성매매 방지 현장 점검과 젠더폭력 예방 캠페인 참석, 여성친화기업 인증 현장 실사에 참여하는 등 시 정책 수행 과정 전반에 참여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도왔다.

특히 올해는 세 개의 조를 구성해 자체적으로 활동 내용을 계획했으며, 무심천 산책로 공중화장실, 방아다리에서 육거리까지의 버스 승강장, 가경동 풍년골 공원과 두꺼비 생태공원을 모니터링해 개선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충북풀뿌리여성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자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고 있으며, 청주시 시민참여예산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해가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송미애 시민파트너단장은 “시민파트너단이라는 이름으로 청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로 청주시가 여성친화도시를 이어가도록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정착을 위해서는 역량있는 시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므로, 시민파트너단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시민파트너단의 의견이 여성친화도시 사업발굴과 추진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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