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로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충청북도교육청은 8월 22일(월)부터 25일(목)까지 을지연습에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등 23개 기관 총 1,400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을지연습은 22일(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직제편성 훈련 △기관장과 고위공무원이 참여하는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중요문서·비밀 반출 훈련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시리아 내전에서 화학탄이 사용된바, 이번 을지연습은 북한군의 화학탄 위협에 대비해 민방공 대피 훈련 시 방독면 착용 훈련을 실시하는 등 국가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미·일 전략적 경쟁과 중국군의 대만위협 등의 국제적인 안보상황을 인식하고, 전시 교육행정기관의 임무 수행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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