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읍 금구리 소재 물쫄면 맛집인 풍미당 대표 육진태·김옥분 모자(母子)가 8일 옥천군청을 찾아 지역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업소는 2014년부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육진태 풍미당 대표는 “지역 경제가 어렵지만,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16일에는 ㈜하나로OA퍼니처(회장 송일영)에서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옥천 구일리에 공장을 둔 ㈜하나로OA퍼니처는 학교급식식탁 및 사물함을 제작하는 업체로 2020년에도 옥천군 장학회에 두 차례나 300만원,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었다.

송일영 회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을 위해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기탁하신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하나로OA퍼니처는 이날 장학금 기탁 외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3백만원을 추가로 전달하여, 지역 사랑의 뜻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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