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고자 지난 17일 하동빛드림본부,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와 ‘한 끼 도시락 정(情) 나눔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 끼 도시락 정(情) 나눔 프로젝트’는 고독사 위험에 놓인 홀몸 어르신에게 찾아가 도시락을 나누면서 어르신의 안부와 건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승철 군수, 송흥복 하동빛드림본부 사장, 오천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 손호연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30명에게 향후 1년간 월 2회 반찬키트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하동빛드림본부가 사업비를 후원하고,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반찬키트를 제작하며,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 댁으로 배달하며 안부를 챙기게 된다. 군은 행정지원과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오늘의 하동을 있게 한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가 함께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들이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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