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7일 도청 회의실(여는마당)에서 도내 문해학습자 5명과 차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차담회는 도내 문해학습자의 학습 성과를 격려하고 문해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자 실시했으며, 약 30분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많은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에 초청된 5명의 문해학습자들은 평균 70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올해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충북 대표로 선정된 작품의 주인공들이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청소년기의 배움의 시기를 놓친 분들이 한글을 배우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느꼈던 기쁨과 슬픔 등 다양한 삶에 관한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여 시화전에 출품하였던 것으로 이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김영환 도지사는 “여러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으로 결실을 맺으신 어르신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며“충북도의 경우 20세 이상 약 130만 인구 중에 문해교육 잠재수요자 수가 17만명에 이르는 등 전체인구의 13%가 넘는 실정이며 이러한 분들이 소외받지 않고, 배움의 기쁨을 느끼고, 도전 할 수 있도록 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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