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지난 17일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괴산군 소수면에서 개최한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평가회’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관내 고추농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많은 고추품종 중에서 어떤 품종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혼란을 덜고자 마련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15개 품종을 재배해 비교전시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평가회에서는 품종 비교를 통해 15개 품종을 고추 재배 농가들에 선보이고 각 품종의 생육상태를 비교 평가했다.

현장평가회에 참석한 한 농가는 “매년 고추품종 선택을 할 때 고민이 많았는데 각 품종을 쉽게 비교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매년 품종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 품종 비교전시포를 관내 11개 읍·면 지역에 각 1개소씩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농업인들이 각 지역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어 괴산 고추의 명성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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